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매주 목요일 달서구본리종합사회복지관 2층 큰방을 대관(貸館) 신청하는 사람입니다. 대관 신청을 하는 과정에 문제점이 있어 이를 건의하여 바로 잡고자 합니다.

저는 본리도서관 시 낭송 반 회장으로 한 주에 한 번 있는 목요일 오전 수업을 마치고 회원들과 점심 식사 후 12시 반부터 2시간 동안 복지관 큰방에 모여 1인 1잔씩 차를 마시며 수업의 연장선으로 친목을 도모합니다.

그런데 동일 시간대에 저희랑 항시 겹치는 팀이 있습니다. 겹치는 팀은 일주일에 두 번씩 4명이 그 큰방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4명이면 작은 방도 충분할 텐데도 불구하고 단지 작은방이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굳이 큰방을 고집한다고 담당자에게서 들었습니다. 저희 들은 매번 12~16명이 모이거든요. 그동안은 좋은 게 좋다고 양보하기도 하고 담당자가 힘들어할 것 같아서 그냥 묵과하였습니다.

이는 대관의 목적이나 이용자의 편의성을 볼 때도 적절한 대책이 아니라고 봅니다. 형평에도 맞지 않고요. 복지관에서 명확한 지침을 내려주지 않아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계속 발생한다고 봅니다. 물론 선착순 신청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방의 크기에 맞는 신청 적정 인원수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명 이상은 큰방, 10명 미만은 작은 방 이렇게 못을 박으면 이용객들에게 혼란이나 불만이 쌓이지 않을 것입니다. 복지관 매점 운영방침인 1인 1잔, 차 판매원칙에도 10명 미만 큰방 이용은 맞지 않겠네요. 저의 건의 사항을 십분 검토하시어 이참에 합리적인 명확한 지침 시달이 있기를 바랍니다.

* 건의 내용: 시설물 사용 대상 큰방은 이용자 10명 이상이 되어야만 신청 가능